박지성, 이영표와 맞대결서 시즌 7호 AS
OSEN 기자
발행 2006.04.17 21: 5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의 맞대결에서 일단 박지성이 전반에 도움 1개를 추가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박지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36분 웨인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9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후 8일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지난달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뒤 18일만에 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분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박지성과 이영표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전반 7분 왼쪽 사이드라인을 따라 돌파한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패스를 했고 가운데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루니의 오른발에 걸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두번째 골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맞대결이 벌어진 가운데서 나왔다. 시종일관 이영표가 박지성의 빠른 움직임을 꽁꽁 묶었지만 이영표의 단 한번 실수가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이영표가 오른쪽 지역에서 걷어내려던 공이 박지성의 몸을 맞고 흘렀고 이를 이영표가 다시 처리하려다가 악착같이 따라붙은 박지성에게 뺏기고 말았다. 이영표와의 몸싸움 도중 박지성의 발에 걸린 공은 그대로 루니 앞으로 연결됐고 루니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악착같은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이 돋보인 반면 이영표의 실수가 너무 뼈아픈 순간이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전반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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