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 '무릎 근육통', 5연속 선발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6.04.18 08: 47

켄 그리피 주니어의 무릎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리피는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5경기째다.
그리피는 현재 오른 무릎 뒤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당기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비는 물론 주루 플레이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걷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전력 질주할 때면 통증을 느끼고 있다. 선수생활 내내 각종 부상에 시달린 그리피이지만 오른 무릎 근육통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그리피의 복귀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제리 내런 감독은 당초 이날 경기 출전을 희망했지만 아직 상태가 완전치 않아 좀 더 기다려야 할 처지다.
그리피는 지난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고향팀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각종 부상에 시달렸다. 무릎 인대 파열, 어깨탈구,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종합병원'이란 별명까지 붙었다.
그러나 지난해 128경기에 출전, 타율 3할1리 35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제 모습을 모이며 내셔널리그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올해도 건강하게 스프링캠프에 복귀한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 좋은 활약을 보이는 등 의욕적인 한 해를 다짐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애타게 보내고 있다.
그리피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8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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