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비음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영이 연변사투리를 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웃길까.
영화, 드라마, MC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현영이 홍콩 스타 수치(서기) 주연의 영화 '조폭마누라 3'에 캐스팅 됐다.
현영은 이달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조폭마누라 3'(조진규 감독, 현진시네마 제작)에서 한국으로 피신 온 수치의 통역을 하는 연변처녀로 변신한다. 극중 코믹한 부분을 맡아 관객들의 폭소를 이끌어내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영화 속 현영은 조직폭력배 사이에서 늘 겁에 질려있지만 그들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한 뒤 점점 뻔뻔하고 강해지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현영의 캐스팅 소식에 인터넷 게시판은 독특한 비음으로 연변사투리를 연기할 현영의 모습을 기대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조폭마누라 3'는 현영이외에도 이범수, 오지호가 캐스팅 됐다. 한국과 홍콩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되며 2001년 전국 5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조폭 코미디의 선풍을 불러 모은 '조폭마누라'시리즈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조직간 세력다툼으로 한국으로 피신 온 홍콩 거대조직 보스의 딸(수치)이 한국의 순진한 삼류건달(이범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조폭마누라 1'의 연출을 맡았던 조진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조폭마누라 3'는 4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 오는 추석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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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차에서 내리고 있는 현영.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