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10분 안에 먼저 선제골 넣었어야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04.18 09: 59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4차전에서 1-2로 진 토튼햄의 마틴 욜 감독이 먼저 선제골을 뽑았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20분동안은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가장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5~6차례 아주 좋은 기회를 놓쳐 지고 말았다"며 "예를 들어 코너킥 상황에서 애런 레논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어야 했는데 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욜 감독은 이영표에 대한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다. 결국 이영표의 보이지 않은 실수가 결승골로 이어졌기 때문. 욜 감독은 "두 번째 골은 실수, 그것도 아주 나쁜 실수였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10분 안에 선제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욜 감독은 "후반 들어 우리의 모습을 되찾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리보다 하루 일찍 경기를 가졌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후반전에 일찌감치 추격골을 뽑았고 동점골을 넣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하이버리 구장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갖는 가운데 욜 감독은 "아스날과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0일 하이버리에서 스페인 비야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토튼햄 핫스퍼와 일전을 갖는 반면 토튼햄 핫스퍼는 현지시간으로 하루 일찍 경기를 마친터라 약간의 숨돌릴 여유는 있다.
하지만 토튼햄이 이 경기를 놓칠 경우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차가 1점으로 줄어들게 되고 아스날은 선덜랜드, 맨체스터 시티, 위건 애슬레틱 등 비교적 부담이 덜한 상대와 3연전을 치르는 반면 토튼햄은볼튼 원더러스와 다음달 1일 경기를 가진 뒤 다음달 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기 때문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아스날을 꺾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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