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 정영일 23K, '한국야구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6.04.18 15: 25

광주 진흥고의 우완 투수 정영일(18)이 한국야구 사상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영일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경기인 경기고전에서 13⅔이닝을 던져 무려 23탈삼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탈삼진 23개는 1928년 휘문고보의 한기준, 1975년 6월 28일 철도고의 이진우가 서울시 연맹전서 대광고를 상대로 기록했던 22개를 뛰어넘은 최고 탈삼진 기록이다.
또 임선동(현대)과 유제국(시카고 컵스)은 각각 1991년 대통령배 대전고전, 2001년 청룡기 경기고전서 20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정영일은 지난 17일 개막전이 6-6에서 연장 12회 서스펜디드 게임이 되는 바람에 18일 오전 8시반 속개된 경기서 연장 16회까지 간 접전서 13⅔이닝동안 삼진을 23개 잡아내고 사사구 11개, 안타 12개를 내줬다. 정영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진흥고는 6-7로 패배, 아깝게 1회전서 탈락했다.
정영일은 최고 구속 148Km의 강속구에 볼끝이 좋고 슬라이더 각이 예리한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연고팀인 KIA 타이거즈 1차지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선동렬 현 삼성 감독이 해태 타이거즈에서 현역으로 뛸 때인 1991년 6월 19일 빙그레전서 13이닝을 던지며 기록한 18탈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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