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침묵', 8G연속 안타 끝
OSEN 기자
발행 2006.04.18 20: 29

요미우리 이승엽(30)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8에서 멈췄다. 7경기째 이어오던 멀티히트 기록도 함께 끝났다.
18일 구라시키시 머스캣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홈경기에 출장한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타석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한 결과였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야쿠르트 좌완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 친 것이 중견수 정면으로 갔다.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인 3회 무사 1,2루에서는 삼구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낮은 쪽에 들어오는 직구에 배트를 내밀지 않았으나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세 번째에도 이승엽은 주자 3루의 득점기회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2-1에서 친 타구가 빗맞은 유격수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이번에도 몸쪽 직구가 결정구였다.
이승엽이 8회 선두 타자로 등장할 차례가 되자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장했던 야쿠르트 후루타 감독은 다시 한 번 좌완 투수를 동원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사토 마사루의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우전 안타성 타구가 미리 1루 쪽으로 이동해 지키고 있던 야쿠르트 2루수 라로카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3할 8푼 7리로 떨어졌다. 4월 12일 히로시마전에서 4할대 타율에 오른 이후 5경기만에 다시 3할대로 내려갔다.
요미우리는 2회 1사 2루에서 시미즈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뽑은 것이 결승점이 됐다.
요미우리 선발 파웰은 9이닝 동안 야쿠르트 타선에 안타 9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고 4월 11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2연속 완봉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3승 째.
요미우리는 8연승의 휘파람 속에서 시즌 13승째(1무 2패)를 수확했다. 야쿠르는 이날 병살타 4개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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