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23일 애리조나전 바티스타와 선발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4.19 06: 52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역시 그래디 리틀 LA 다저스 감독의 '서재응 칭찬'이 립 서비스만은 아니었다.
LA 다저스 서재응(29)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19일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23일 경기에 미겔 바티스타(35)와 서재응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일정 상, 21일 휴식일을 갖는다. 때문에 리틀 감독의 의도에 따라선 '5선발' 서재응의 로테이션을 미룰 수도 있었다. 그러나 리틀 감독은 순서대로 5일의 휴식을 주고 서재응을 올리는 쪽을 택했다. 이미 시즌 시작 전부터 리틀은 "서재응은 개막 첫 주만 불펜 대기한다. 이후 12일 피츠버그전 선발부턴 계속 로테이션을 지켜주겠다"고 공언했는데 그대로 지킨 것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 로테이션은 데릭 로-브래드 페니-오달리스 페레스-브렛 톰코-서재응 순서로 그대로 꾸려지게 된다. 야수와 불펜진의 부상이 줄을 잇고 있으나 선발진 만큼은 당초 구상대로 돌아가는 셈이다.
서재응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 메츠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애리조나 타선 중에 딱히 '천적'이라 부를 만한 타자도 없다.
상대투수인 바티스타는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볼을 갖춘 투수로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파해 1승,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중이다. 지난 겨울 토론토에서 마무리를 맡다 애리조나로 이적해 선발로 복귀했다. 서재응은 3경기(2번 선발) 등판에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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