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김유진, J2리그서 나란히 득점포
OSEN 기자
발행 2006.04.19 07: 26

비록 2부리그지만 한국인 J리거들의 골이 폭발했다.
사간 도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미드필더 윤정환과 수비수 김유진이 지난 18일 사가현 도스의 도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에히메 FC와의 2006 J2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선제골과 팀의 마지막 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 81분동안 뛴 윤정환은 전반 9분 왼쪽 사이드에서 쏜 30m 짜리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에히메의 골문을 통과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스는 전반 30분 야갸라 겐이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지만 후반 릴레이 골로 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아라이 다쓰노리의 발리슛으로 2-1로 앞서나간 도스는 후반 19분 야마시로 준야의 추가골이 터져나왔고 후반 44분에는 수원 삼성과 광주 상무, 부산 등에서 뛰다가 올시즌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유진이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한국인 듀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긴 사간 도스는 3승 2무 5패, 승점 11을 기록하며 8위까지 뛰어 올랐다.
한편 벨가타 센다이는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유텍 스타디움 센다이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조총련계 재일교포 양용기의 선제 결승골로 올 시즌 J2리그로 강등된 도쿄 베르디 1969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은 양용기는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후반 10분 보르헤스, 후반 33분 티아고네위스가 연속골을 뽑아냈다. 특히 양용기는 팀에서 10번을 달고 뛰고 있고 보르헤스와 티아노네위스는 각각 등번호가 9번과 11번이어서 9, 10, 11번 선수가 골을 뽑아내는 진기록도 낳았다.
또 박강조가 선발 공격수로 나온 가운데 비셀 고베는 요코하마 FC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박강조는 선발 스리톱으로 나왔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후반 44분 교체되어 임무를 마쳤다.
조총련계 재일교포 김위만이 속해있는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홈경기에서 콘사돌레 삿포로와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김위만은 선발 수비요원으로 나서 86분동안 활약했다.
이날까지 각팀마다 9~10경기씩 치른 가운데 올 시즌 J2리그로 강등된 가시와 레이솔이 승점 19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승점 18인 요코하마 FC와 도쿄 베르디 1969가 골득실 차이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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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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