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더사르, "우리 앞에서 첼시 우승하는 꼴 못봐"
OSEN 기자
발행 2006.04.19 07: 57

"첼시가 우리와 경기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에드윈 반더사르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일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반더사르는 19일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팀의 분위기는 경기가 끝난 뒤 첼시가 우승 축배를 들 수 없게 하자는 것"이라며 "그들의 우승 축배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9차이로 앞서 있어 남은 3경기 중 승점 1점만 따내도 자력으로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두 팀 모두 일정상 이번 주말 경기가 없고 29에야 다시 경기를 치른다.
물론 남은 경기서 모두 패하더라도 골득실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점이나 앞서 있는 첼시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99.9%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첼시에 승점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더사르는 이어 "올 시즌 우리는 홈경기, 원정경기 상관없이 경기를 잘했고 정신력도 뛰어났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첫 시즌을 치러보니 매우 긍정적이라 좋은 느낌을 갖고 다음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첼시를 다시 꺾을 경우 올 시즌 유일하게 첼시에게 2패를 안기는 팀이 될 뿐 아니라 2경기를 남기고 3위 리버풀에 승점 6 이상 앞서 사실상 차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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