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드라마 ‘연애시대’(박연선 극본, 한지승 연출)가 ‘봄의 왈츠’ 결방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연애시대’는 18일 방송된 6회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선두주자 MBC TV ‘넌 어느 별에서 왔니’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TNS 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18일 방송분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연애시대’는 14.1%,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16.6%를 각각 기록했다. ‘연애시대’의 14.1%는 지난 11일 방송 분의 자체 최고 시청률 12.9%를 앞지른 새로운 기록이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시청률은 거의 변동이 없다.
감칠맛 나는 대사와 감우성과 손예진의 안타까운 사랑 싸움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연애시대’는 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의 상처가 하나 둘씩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8일 방송분에서는 손예진이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게 된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고 오윤아의 딸 은솔로 인해 감우성-오윤아의 관계가 진전의 기미를 보이면서 손예진-감우성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봄의 왈츠’ 결방 효과도 더해졌다. ‘봄의 왈츠’는 주연배우 서도영이 촬영도중 안면부를 크게 다치는 사고로 이번 주 방송이 되지 않았다.
17일에는 ‘봄의 왈츠’ 대신 편성한 특선영화 ‘강력3반’이 11.4%를 기록해 경쟁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18일은 ‘특집 봄의 왈츠 제작일기’가 5.1%에 머무르면서 ‘연애시대’ 시청률이 급상승하는 결과를 불렀다.
‘봄의 왈츠’ 결방이라는 예상치 못한 수혜를 입은 ‘연애시대’의 약진으로 향후 월화드라마 경쟁구도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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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연애시대’. /옐로우 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