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14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불방망이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볼티모어 투수진을 난타하며 15-1로 승리했다. 1번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5번 빅토르 마르티네스는 각각 스리런홈런과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나란히 6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타선을 주도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은 3회부터 폭발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서 제이슨 마이클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은 뒤 4회 마르티네스의 좌월 투런홈런, 사이즈모어의 스리런홈런으로 5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8-0으로 크게 앞선 6회에도 클리블랜드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자니 페랄타, 부르사드의 적시타 등 5안타와 상대 실책 2개 등을 묶어 5득점, 1만 7354명 볼티모어 팬들을 망연자실케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제이슨 존슨은 7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품에 안았다. 대니 그레이브스와 스캇 사우어벡이 나머지 2이닝을 책임졌다.
볼티모어는 선발 브루스 첸이 4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마저 빈공으로 일관, 안방에서 대패를 감수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패 뒤 최근 4경기서 3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승 호조 뒤 1승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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