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3집 앨범 ‘The 3rd Masterpiece(세 번째 걸작)'
OSEN 기자
발행 2006.04.19 17: 33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SG워너비가 3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SG워너비의 3집 앨범 ‘The 3rd Masterpiece’는 제목 그대로 세 번째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곡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동안 SG워너비가 추구했던 미디엄템포의 R&B 발라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타이틀곡 ‘내 사람’을 비롯해 새로운 분위기의 곡들이 몇 곡 눈에 띈다.
울부짖는 듯한 SG워너비 특유의 ‘소몰이창법’도 이번 앨범에서는 다소 절제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바이올린과 첼로와 같은 현악기를 주로 사용해서 극적인 부분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지난 3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밤새 녹음작업을 하다보니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다”는 농담을 건넬 정도로 이번 앨범은 후반 작업에 정성을 많이 기울였다. 이미 녹음이 끝난 곡도 재녹음에 들어가는 등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앨범 출시일이 미뤄질 정도였으니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내사람' (작곡 조영수, 작사 안영민)은 SG워너비 멤버들의 욕심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곡이다. 이들의 창법과 음악적 스타일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조영수가 작곡하고 안영민이 작사한 이 곡은 기존 SG워너비의 앨범 분위기에서 벗어난 독특한 악기구성과 템포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경쾌한 악기소리가 인상적이다.
'사랑했어요' 또한 조영수, 안영민 콤비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애절한 가사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god의 데니 안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세련미를 가미했고 SG워너비의 깔끔하고 절제된 창법을 만나볼 수 있다.
'비익조'는 떠오르는 신예작곡가 신성모의 곡으로 독특한 가사가 곡의 느낌을 살리는데 한 몫 더하고 있다.
'러브송'은 씨야와 K의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한 한성호가 작곡한 곡으로 재즈 풍의 선율을 입혀 신선함을 더했으며 '선인장’은 SG워너비의 ‘광’, 신혜성의 ‘거울’, 씨야의 ‘여인의 향기’ 등을 작사한 안영민이 작곡에 뛰어들어 실력을 발휘한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SG워너비의 2집 앨범을 프로듀싱한 바이브의 류재현 역시 이번 앨범에 곡을 선사했다. ‘느림보’, ‘내가 너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총 3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헤어짐에 가슴 아파하는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하나 같이 SG워너비 특유의 창법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곡들이다.
‘폭풍’은 제목 그대로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도입부분의 현악기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Run'은 가비엔제이의 ‘해피니스’와 KCM의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램’을 작곡한 민명기의 곡으로 전형적인 미디엄템포의 발라드이며 누구나 듣기 편한 대중적인 멜로디이다.
‘욕심’은 초반부에 속삭이는 듯한 낮은 음과 후렴구의 고음이 대조를 이루며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진호의 굵은 음성과 김용준, 채동하의 맑은 음성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민명기가 작곡한 또 다른 곡 ‘Wedding'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밝은 느낌의 곡으로 SG워너비의 곡이 맞을까 싶을 만큼 행복한 가사와 절제된 창법 때문에 새로운 느낌을 발견할 수 있는 곡이다.
한편 지난해 말 SG워너비, 바이브, 김종국, MTOM이 빅4를 결성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에 수록된 ‘Untouchable'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보너스 트랙으로 포함돼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Untouchable'은 SG워너비, MTOM의 하모니와 김종국의 개성 있는 고음이 어우러져 이미 올해 초 온라인상에서 1위를 석권하기도 한 곡이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바이브와 SG워너비의 음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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