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저녁 한 끼하고 노래 몇 곡 부르고 끝나는 디너쇼는 가라"
가수 심수봉이 디너콘서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오는 5월 7일과 8일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는 ‘심수봉 2006 디너 콘서트’는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는 7인조 밴드와 관현악단 8인조, 6명의 댄서와 3인조 코러스, 그리고 스페셜 탱고 댄서 2명, 4명의 고전무용수, 국내 정상의 대금연주자 등 무려 31명이 넘는 각 분야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대형 디너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수봉은 “디너쇼가 아니다. 그저 저녁 한 끼 하고 노래 몇 곡 듣는 디너쇼는 성인 음악 팬들을 외면하는 일이다”며 “금 쪽 같은 저녁 시간, 노래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서트를 열 것”이라며 디너 콘서트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수봉은 1부 공연에서 엔터테이너로서의 숨겨진 화려함을 선보인다. 김건모의 히트곡 '제비'를 소화하기 위해 안무연습 삼매경에 빠져있을 정도다. 2부에서는 심수봉의 음악 인생 스토리를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영상으로 버무려 감상할 수 있다.
심수봉의 콘서트를 기획하는 공연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그때 그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무궁화',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총 23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공연을 차별화하겠다는 심수봉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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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