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김병현(27)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3⅔이닝 4실점했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활 등판을 위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내려간 김병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포틀랜드(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8구를 던진 지난 16일 투산전(3⅔이닝 1실점 4탈삼진) 이후 두 번째 마이너 실전 등판이었다.
김병현은 이날 당초 예정대로 경기 흐름에 관계없이 80구 선(81구)에서 투구를 마쳤다. 내용은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3자책점)이었다. 탈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보크도 1개를 범해 실점으로 연결됐다.
1회와 2회를 3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병현은 3회초 선두타자를 2루타로 출루시킨 뒤, 적시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 4회엔 볼넷 2개와 패스트볼을 묶어 나온 2사 1,3루 상황에서 적시안타를 맞은 뒤, 보크를 범해 2점을 더 잃었다. 김병현은 여기서 볼넷을 1개 더 내준 뒤, 구원투수 자크 파커로 교체됐다.
파커가 원 아웃을 잘 잡아내 더 이상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김병현은 이날 81구를 던져 볼넷 3개를 내줬고, 스트라이크는 47개였다.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4.91로 올라갔다. 김병현은 향후 투구수 100개를 목표로 마이너에서 최종 리허설 선발 등판을 치른 뒤,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