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 아스날이 스페인 비야레알에 먼저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하이버리 홈구장에서 열린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콜로 투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오는 26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은 물론 결승전에 올라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슈팅수 16-8에서 보여주듯 아스날은 그야말로 홈구장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비야레알이 쏜 슈팅 8개는 모두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이뤄진 것. 그 중 단 3개만이 골문을 향했다. 티에리 앙리와 프레드릭 융베리, 로베르 피레 등이 수시로 빈틈을 노렸지만 의외로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아스날은 전반 41분 앙리와 알렉산더 흘렙으로 이어진 패스에 이은 흘렙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투레가 문전에서 비야레알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아스날은 후반 5분 필리페 센데로스, 후반 11분과 12분에 앙리, 후반 15분 투레, 후반 25분 질베르투 실바의 유효슈팅이 터져나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밀집 수비에 막히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완승을 기대했던 홈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