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안, “특이한 광고가 성공 비결”
OSEN 기자
발행 2006.04.20 09: 43

가수 겸 사업가 토니 안이 학생복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을 털어놨다.
토니 안은 지난 2004년 연예기획사인 ‘TN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같은 해 ‘스쿨룩스’라는 학생복 브랜드를 선보였다. 토니 안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연예인 CEO 특집으로 마련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Boom’에 출연해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특이한 광고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는 토니 안은 먼저 학생복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일반 의류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넓다고 해고 유행이 한 시즌이지만 학생복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같은 교복을 입고 있지만 각자 스타일이 다르다”며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니 안은 “항상 목표를 크게 갖는 편인데 시작할 때 ‘학생복 3대 업체를 이기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기존의 학생복 광고와 다른 독특한 광고를 성공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토니 안의 ‘스쿨룩스’는 학생복의 특징을 강조한 기존 광고와 달리 ‘학생의 본분은 우정이다’ ‘사랑도 학생의 본분이다’는 콘셉트를 내걸고 학생복의 기능성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차별화된 광고로 시장을 공략한 ‘스쿨룩스’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토니 안은 아이디어 회의에서 학생복 속에 있는 제품설명서에 ‘유사품 주의’라는 문구 대신에 ‘짝퉁조심’이라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말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은 물론 방청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토니 안은 또 “처음 시작할 때 학생복 회사가 100여 곳이 있었으나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두 배 상승해 학생복 4대 업체로 꼽힌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 녹화에는 의류브랜드 ‘엘라호야’를 운영하는 모델 출신 변정수와 연예기획사 ‘갈갈이 패밀리’를 운영하는 개그맨 박준형이 함께 출연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 배경과 성공의 비결을 공개했다.
연예인 CEO 특집으로 마련된 ‘놀러와’는 2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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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Boom’에 출연한 토니 안(사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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