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트리플 A서 한 달간 '수련'
OSEN 기자
발행 2006.04.20 12: 3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구단의 전략적 '배려'에 따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김선우(29)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한 달간의 조정 기간을 가질 전망이다.
지역지 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가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30일간 재활에 돌입한다. 계획대로라면 4월 26일부터 마이너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규정대로라면 콜로라도는 김선우를 마이너로 강등시킬 수 없다. 이미 보스턴-워싱턴(전신 몬트리올) 시절을 포함해 마이너 옵션이 전부 소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김선우를 웨이버로 방출하는 대신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키는 우회적 방법을 이용해 김선우를 마이너로 보냈다. '재활 등판'이란 명목 하에 실질적으론 투구폼과 자신감을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겠단 의도다.
김선우 역시 "보다 많이 던져 볼 필요가 있다"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80이란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 있던 김선우는 "육체적으론 괜찮다. 구속도 지난해와 똑같다. 다만 공이 높에 들어간다"라고 자가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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