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5할 승률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한 안양 KT&G가 최근 단테 존스에 대한 재계약 여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언론이 지난 두 시즌동안 팀에서 뛰었던 존스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플레이로 팀워크를 해치고 있어 KT&G 구단측이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보도한 것이 시작의 발단이었다. 또 다른 언론에서는 김동광 KT&G 감독과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존스의 재계약 포기설을 강력히 부인했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KT&G 구단 관계자는 "도대체 어디서 그런 소스를 얻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최종 결론이 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퇴출설은 말도 안된다"며 "구단마다 의사 결정 구조가 있는데 어느 한 사람이 퇴출설을 흘렸다고 해서 무조건 퇴출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KBL에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를 통보하는 시점이 다음달 12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20여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존스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말할 수 있다. 일단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여 재계약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2년동안 '단테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스 역시 미국으로 떠나기 전 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한국 농구가 내 스타일과 너무나 잘 맞으며 KT&G 역시 훌륭한 팀"이라며 "훌륭한 팀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 한국이 너무나 좋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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