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리버풀)를 영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천명하자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이 서둘러 문 단속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베니토 플로로 레알 마드리드 이사가 제라드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베니테스 감독이 제라드는 절대로 팔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는 절대로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다. 제라드의 이적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못박은 뒤 "제라드와 얘기를 해봤는데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더라. 제라드가 워낙 좋은 선수여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플로로 스포츠 이사의 꿈은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못박았다.
2년 전 잉글랜드 첼시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가기도 했던 제라드는 이미 리버풀과 계약 연장에 합의, 다른 구단이 제라드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리버풀은 팀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제라드를 절대로 팔 수 없다고 못박음에 따라 내년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양보할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줄다리기 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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