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선발 대진운이 왜 이래?'
OSEN 기자
발행 2006.04.21 13: 5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함에 따라 샌디에이고 박찬호(33)는 바라던 선발진 잔류를 최소 4월까진 보장받을 전망이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지난 15일 애틀랜타전을 앞두곤 "투구수 80개 제한"을 들고 나왔으나 실제론 98개를 던지게 했고, 콜로라도전에선 7회까지 104개를 던질 때까지 기다려줬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로테이션대로라면 25일 애리조나전과 5월 1일 LA 다저스와의 펫코파크 홈경기에 나서는 순서가 된다. 실제 메이저리그 전문 주간지 도 최신호에서 박찬호의 선발 일정을 이렇게 예상했다.
그리고 이 잡지는 '애리조나전엔 브랜던 웹, 다저스전엔 데릭 로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다 제1선발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셈이다.
박찬호가 샌디에이고의 제5선발이기에 상대팀 스케줄이 조금만 엇갈려도 5선발이 아닌 에이스와 붙게 되어서다. 실제 지난 15일에도 박찬호는 애틀랜타 제1선발 팀 허드슨과 선발 대결했다. 5선발이면서 막상 상대 5선발과 붙은 경우는 20일의 잭 데이(콜로라도) 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선발 션 에스테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하면 클레이 헨슬리와 박찬호 둘 중 한명을 불펜으로 내려야 한다. 현재로선 박찬호의 잔류가 보다 유력하지만 애리조나와 다저스 에이스를 상대할 경우 승수를 쌓아야 하는 숙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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