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 선발' 현대 5연승, 롯데 3연패
OSEN 기자
발행 2006.04.21 21: 33

현대가 최강 마운드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구가했다.
현대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손승락의 호투와 상대 실책에 편승, 5-1로 승리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진 우완 손승락은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승부는 롯데 1루수 이대호의 악송구 하나로 결정이 났다. 현대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 서튼이 롯데 선발 염종석으로부터 첫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발동을 걸었다.
다음 타자 이숭용의 중전안타와 후속타자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차화준의 1루 땅볼을 이대호가 포수에게 송구한 것이 현대 덕아웃쪽으로 가는 악송구 실책이 되면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동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일거에 뒤집은 현대는 7회 첫 안타의 주인공 서튼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굳혔다. 서튼은 9회에도 적시타를 터트려 현대 5점째에 기여했다. 이전 타석까지 13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던 서튼은 이날 안타와 홈런을 날리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은 시즌 2호.
8회말 1사 2루에서 구원등판한 현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사이드암 박준수는 8회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박준수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아웃 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2회 호세와 박기혁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호투하던 염종석이 5회 연타를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최근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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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현대 유니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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