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김선우는 감싸고 데이는 '방출'
OSEN 기자
발행 2006.04.22 06: 4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가 5선발 잭 데이(28)를 결국 방출 대기 조치시켰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를 방출 대기시켰고, 대신 우완 미겔 아센시오를 트리플A에서 승격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데이는 향후 10일간 원하는 구단을 찾아보고 없을 경우에 FA나 콜로라도 마이너행을 택할 수 있다.
당초 데이는 김선우(29)를 제치고 5선발로서 시즌 출발을 맞았다. 그러나 3경기에 선발로 나가 1승 2패 평균자책점 10.80이란 형편없는 성적을 남기고 퇴출됐다. 지난 20일 박찬호(33)와 맞붙었던 샌디에이고전이 마지막 기회였으나 이마저도 3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클린트 허들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데이 역시 김선우처럼 마이너 옵션이 소진됐기에 방출을 당한 셈이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김선우의 경우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마이너로 보내 회복할 시간을 준 반면 데이는 바로 버렸다. 그만큼 데이의 구위가 신통찮았고 지난해 실적(1패 7.15)에서도 김선우(5승 1패 4.22)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는 오는 26일 필라델피아전을 임시 선발로 때운 후 김병현(27)을 5월초부터 바로 선발진에 합류시킬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 로테이션대로라면 김병현은 5월 1일 플로리다전부터 5선발로서 선발진에 가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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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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