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의 천명훈과 소속사 뮤직팩토리와의 대립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재계약 성사 여부를 놓고 워낙 정반대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뮤직팩토리의 김태형 대표가 지난 20일 '천명훈이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스케줄을 진행하는 등 독자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연예제작자협회와 방송국 등에 이를 제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양자의 갈등이 표면에 드러났다.
특히 김태형 대표는“주가를 올리기 위해 스타들을 빼앗아가려는 일부 기획사들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며 연예제작자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뮤직팩토리 측의 행동에 대해 천명훈은 지난 21일 “뮤직팩토리와의 계약은 이미 끝났다”며 “고승덕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업무방해죄와 업무상 횡령죄로 형사 고소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바쁜 스케줄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것일 뿐 계약금까지 이미 지불했다는 뮤직팩토리 측의 입장에 대해서도 천명훈은 “계약 연장의 대가로 받기로 한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 뮤직팩토리가 8000만 원만 주고 나머지를 주지 않아 계약서를 쓰지 않았고 잔금을 독촉하다 8000만 원을 다시 돌려줬다”고 언급했다.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명훈은 이 사건으로 인해 SBS '실제상황토요일’의 인기코너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의 24일 녹화분부터 하차하게 됐다.
한때는 기획사와 소속연예인으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이들이 지금은 이처럼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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