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효리에게 미안해'
OSEN 기자
발행 2006.04.22 11: 27

2집 앨범 'Baby G'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섹시가수 길건(27)이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이효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길건은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이효리 춤 선생'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효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길건은 가수 데뷔 전 여러 가수들의 춤을 지도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안무자겸 댄서로 유명세를 떨쳤다. 대표적으로 이효리 솔로 1집 '10Minutes'와 'Hey Girl'에서는 안무는 물론 직접 뮤비에 출연해 이효리와 멋진 춤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과거 그런 이력때문인지 길건에게는 '가수 길건'보다는 '이효리 춤선생 길건'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했던 것이 사실이다.
길건은 "나에게 그런 닉네임은 영광이다. 더군다나 효리와 나는 친한 친구일 뿐, 서로 선생이나 제자의 의미를 두거나 그런 생각조차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비춰지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효리와는 성격적으로도 너무 잘 맞지만 여러 방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효리의 1집에 참여하게 되면서 안무를 맡아 지도한 건 사실이지만 벌써 3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나를 '춤 선생'으로 부른다는 것은 효리도 나도 원치 않는 일이다"고 말했다.
"1집으로 활동하며 효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닉네임 덕에 빨리 가요계에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스스로 '길건'이라는 이름으로 일어서야 할 때인 것 같다. 친한 친구에게 작은 짐이라도 지워주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일"이라고 한다.
길건은 가창력과 춤을 모두 겸비한 준비된 실력파 가수다. 앨범을 두 장이나 낸 가수에게 '이효리 춤 선생'이라는 타이틀은 맞지 않은게 사실이다.
1집 '여왕거미'로 활동하며 일명 '매트릭스 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길건이 이번에는 가슴과 힙을 사용하는 육감적인 댄스 '아프리칸 쉐이크'로 돌아왔다.
2집 앨범으로 돌아온 길건과 후속곡 '쉘위댄스'로 활동을 재개하는 이효리, 두 섹시가수의 음악활동과 변치 않는 우정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글=ehssoato@osen.co.kr 사진=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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