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05~2006 V리그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이 일본 V리그 챔피언 사카이 블레이저스의 화력에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가진 2006 한일 V리그 탑매치 첫날 1차전에서 최우수선수(MVP) 숀 루니(17득점), 윤봉우(13득점, 4블로킹), 이선규(11득점, 5블로킹)이 분전했지만 곳쓰(본명 이시지마 유스케, 25득점), 호드리구 핀투(21득점), 지바 신야(12득점)의 공격력에 밀리며 1-3(25-23 23-25 23-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V리그 챔피언 천안 흥국생명이 일본 V리그 준우승팀 히사미쓰와 맞붙어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2, 3, 4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역시 1-3(29-27 17-25 15-25 21-25)으로 패해 한국 V리그 챔피언이 모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후인정(11득점, 2블로킹)의 오픈, 루니와 이선규, 후인정의 블로킹, 후인정의 오픈과 호드리고의 속공실패로 6-1까지 앞선 끝에 1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4세트까지 점수에서 앞서나가고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2세트에서 송인석(11득점)의 오픈 성공으로 22-21로 앞선 상황에서 호드리고의 백어택과 사와하타 유이치로(9득점, 2블로킹)의 오픈 공격으로 22-23으로 역전당한 현대캐피탈은 곳쓰의 서브 실패로 23-23 동점을 만들었으나 곳쓰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한 뒤 가나이 슈야(3득점, 2블로킹)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20-17까지 앞서나가고도 곳쓰의 백어택과 블로킹에 이어 호드리고의 오픈공격, 이토 노부히로(8득점, 3블로킹)의 블로킹으로 20-21 역전을 허용했고 23-24 상황에서 지바의 백어택으로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당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1~2점차의 접전 상황에서 다시 집중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20-21로 뒤진 상황에서 곳쓰의 C속공과 호드리고의 백어택을 내줘 20-23으로 벌어졌고 결국 22-24 상황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이 실패로 끝나며 패하고 말았다.
■ 22일 전적
▲ 남자부 (서울)
천안 현대캐피탈 1 (25-23 23-25 23-25 22-25) 3 사카이
▲ 여자부 (도쿄)
천안 흥국생명 1 (29-27 17-25 15-25 21-25) 3 히사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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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두고 환호하는 사카이 선수들./올림픽공원=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