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타점은 하나 추가, 시즌 18타점이 됐다.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 홈경기에 출장한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 그치며 삼진 2개를 당했다. 전날 연장 11회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기는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부진이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추가했다. 무사 2,3루에서 한신 우완 선발 안도 유야의 3구째(볼카운트 1-1)몸 쪽 높은 직구를 친 것이 배트가 부러지며 2루 땅볼이 됐고 이 사이 3루 주자 고사카가 홈에 들어왔다.
이승엽은 앞서 1회 무사 2,3루에서 등장한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 됐다. 볼카운트 2-2 이후 파울 볼을 무려 6개나 만들어 내며 한신 안도를 괴롭혔지만 볼카운트 2-3에서 12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이승엽은 선두 타자로 나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교체 돼 마운드에 올라온 한신 세 번째 좌완 투수 도미 아쓰시와 만난 이승엽은 볼카운트 2-3에서 8구째 바깥쪽 낮게 빠져나가는 슬라이더 유인구에 속았다.
이승엽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신의 네 번째 우완 투수 스기야마 나오히사의 초구 가운데 떨어지는 커브를 잡아당겼지만 타구는 1루수 정면으로 갔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75타수 25안타)까지 떨어졌다. 18타점. 시즌 삼진은 18개가 됐다.
요미우리는 1회 니오카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 3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2,3루에서 이승엽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1사 3루에서 고쿠보가 좌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아베의 우전안타에 이어 야노가 좌중월 3점 홈런(3호)을 날림으로써 한신 선발 안도를 강판시키고 승기를 잡았다.
요미우리 좌완 선발 우쓰미 데쓰야는 한신 타선에 8안타와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면서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15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3승째.
요미우리는 한신에 6-1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하며 시즌 15승째(1무 3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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