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필립 센데로스(이상 아스날) 등 한국이 2006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상대할 각국 주요 선수들과 한바탕 일전을 치른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에게 혹평이 내려졌다.
이영표는 22일(한국시간)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튼햄-아스날 간의 정규리그 라이벌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지만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로부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not up to class)란 평과 함께 평점 5로 저평가됐다.
이영표는 전.후반 여러 차례 오버래핑을 시도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문제를 보이지 않았지만 낮은 점수가 주어졌다.
평점 5는 평균 이하 점수로 실책성 플레이를 했거나 볼을 많이 접하지 못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점수로 이날 수비수 폴 스톨테리,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 대니 머피가 이영표와 함께 5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튼햄 선수들 중에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에게 '시야가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내려졌다.
한편 이영표와 대결을 벌인 아스날의 주요 선수들의 평점도 좋지 못했다. 후반 39분 동점골을 합작한 스트라이커 앙리와 아데바요르는 각각 6점과 5점, 수비수 센데로스는 5점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교체 멤버 엠마누엘 에보우에가 홀로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선수 대부분이 5~6점에 머물렀고 특히 공격수 호세 레예스는 4점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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