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계의 신성과 발라드의 황태자가 만났다. 가수 K와 테이가 지난 22일 MBC '쇼! 음악중심'의 '파워리사이틀' 무대에 나란히 함께 선 것. 파워넘치는 리사이틀로 환상적인 듀오를 자랑한 둘은 시청자와 네티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동료가수이자 한 소속사 식구인 K와 테이는 뛰어난 가창력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음색으로 엘튼존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을 부르며 파워리사이틀의 막을 열었다. 이 곡은 네이버 등 국내 각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감미로운 목소리와 하모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뒤이어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 테이의 '너에게 하고픈 말' K의 '눈물은 차가울 때 아나봐' 등 4곡을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K는 피아노를, 테이는 드럼을 연주하며 숨겨둔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파워리사이틀'은 인지도는 물론 라이브 실력이 뛰어난 가수들을 초대하여 '쇼! 음악중심'의 대미를 장식하는 코너이다.
'쇼 음악중심'의 서창만 PD는 "테이와 케이는 한일 양국 팬들을 동시에 아우르는 가수로 한 무대에 두 사람이 듀엣으로 오르면 그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며 "특히 K는 한류 영향이 아닌 일본 내에서 독립적인 최고 스타로 등극한 인물로 국내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테이와 K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속사 두리스타의 한 관계자는 "테이는 한국, 케이는 일본에서 인기의 뿌리를 내렸지만 둘은 음악적 동료뿐만 아니라 친구로서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둘이 한 무대에 서는 기회를 늘려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는 지난 19일 일본 내 통산 5번째 싱글앨범 'the day'를 발표해 팬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싱글 수록곡 'the day'는 장동건 주연의 영화 '태풍'의 이미지 송으로 쓰여 일본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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