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PD, “앞으로는 폭력 장면 넣고 싶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6.04.23 12: 48

주연 배우 서도영의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됐다 재개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봄의 왈츠’. 이 드라마를 연출한 윤석호 PD가 “앞으로는 폭력 장면을 드라마에 넣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2일 전남 청산도 세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 PD는 “앞으로는 폭력 대신 사랑하는 눈빛만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고 싶다”고 농담 아닌 농담을 했다.
윤 PD는 이번 사고로 연출자인 자신도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드라마가 한 주 결방된다는 것은 방송사에서아주 큰 일 이기도 했지만 서도영의 수술 경과도 나오지 않았을 당시엔 '혹시 함께 갈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하나'는 생각이 무엇보다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를 제작해온 윤 PD는 "1990년대 KBS 드라마 ‘느낌’을 촬영할 때도 폭력 장면이 한 번 있었는데 그 때도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고 이번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그런 장면을 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호 PD는 “벌써 드라마 '봄의 왈츠'의 절반이 방송됐다”면서 “나머지 방송에 충실할 것을 약속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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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호 PD/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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