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서재응, 순서대로 29일 선발"
OSEN 기자
발행 2006.04.24 07: 4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리틀 감독이 서재응(29)을 한 번 더 믿기로 결정했다.
그래디 리틀 LA 다저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5선발 서재응을 순서대로 29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사실상 공언했다. 서재응이 지난 23일 애리조나전(3⅔이닝 5실점 패)에서 난타당하는 등 2연패에 빠지자 불거진 선탈 탈락설을 일축한 것이다.
특히 리틀 감독은 "서재응은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와 같은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 LA 타임스 같은 지역지의 '구속이 안 나온다'는 비난을 반박했다. 서재응 스스로의 진단과 마찬가지로 리틀 역시 "매덕스와의 차이는 로케이션"이라고 지적, 제구력이 화두임을 강조했다.
이어 리틀 감독은 "아직 그럴(서재응을 탈락시킬) 때가 아니다. 한 번 못 던졌다고 투수를 선발진에서 뺄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덧붙여 예정대로 오는 29일 샌디에이고 원정(펫코파크) 선발로 올릴 것임을 밝혔다. 따라서 스케줄대로라면 샌디에이고 제3선발 크리스 영과의 선발 대결하게 된다. 그러나 영이 바로 직전 등판에서 엄지 손가락을 다쳤기에 29일 선발로 나올지 불투명하다.
실제 다저스는 휴스턴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28일 휴식일을 갖는다. 이 때문에 서재응의 로테이션을 거를 수도 있었지만 리틀은 한 번 더 신뢰를 보낸 셈이다.
한편 홈페이지는 '서재응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24일 다저스타디움에 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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