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킹펠릭스' 마저 격침..파죽의 5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4.24 09: 3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초반 기세가 파죽지세다. 4월 한 달에만 5연승을 2차례나 경험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떠오르는 태양' 펠릭스 에르난데스마저 격침하고 시애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선발 저스틴 벨란더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속에 시애틀의 막판 추격을 잘 막아내고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개막 5연승 뒤 9경기 7패의 슬럼프를 뒤로 하고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을 5로 늘렸다.
초반 타선의 지원, 선발의 호투가 조화를 이룬 경기였다. 디트로이트는 상대 실책과 포수 패스트볼로 1회 2점을 손쉽게 얻은 뒤 5회 오마 인파테의 내야땅볼로 1점을 얹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3-1로 앞선 8회에는 크레익 먼로의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6점째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끌려가던 시애틀은 8회말 리치 섹슨,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날 벨란더(2승2패)는 모두 93개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63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제구력을 과시하며 '파이어볼러' 에르난데스와의 맞대결서 완승을 거두었다.
에르난데스(3패)는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시애틀 1번 스즈키 이치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44)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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