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워너브러더스와 국내 방송사 MBC가 디지털 콘텐츠 교류를 위해 손을 잡는다.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코리아(이현렬 대표)는 24일 MBC와 워너브러더스 간 디지털 콘텐츠 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MBC 사옥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최문순 MBC 사장과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아시아 태평양/라틴 아메리카 마크 호락 사장,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코리아 이현렬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MBC와 워너브러더스 콘텐츠의 국내 디지털 유통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단기적으로 MBC와 워너브러더스는 양사의 콘텐츠를 웹기반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그 다음 단계로 VOD 등의 추가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웹에서 유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단계는 차후 논의 될 예정이지만 이번 MOU 체결은 전 세계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사와 국내 대표 공영 방송사가 국내에서 전무했던 합법적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힘을 합쳤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의 MBC와 미국의 워너브러더스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인터넷 등 자국의 유통망을 허브로 삼아 각자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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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MBC 최문순 사장(왼쪽)과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아시아 태평양/라틴 아메리카 마크 호락 사장이 디지털 콘텐츠 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