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 이탈리아에 온 것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
잠시라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이하 MI3) 홍보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톰 크루즈(43)가 일주일 전 태어난 첫 딸을 한 순간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AP통신은 MI3 홍보 차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크루즈가 뉴스 컨퍼런스에서 "나는 이곳에 오고 싶지 않았다. 수리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됐고 수리와 홈즈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크루즈는 MI3 영화홍보보다 지난 주 약혼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낳은 첫 딸 수리가 더 소중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크루즈는 "로마에는 몇 시간만 머무를 예정이다. 그런 다음 비행기를 타고 홈즈와 수리에게 바로 달려갈 것이다"며 초보 아빠로서 아이와 산모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역사적 장소인 피아자 델 포폴로 광장을 찾은 크루즈를 비롯한 MI3 출연진들은 수천 명이 넘는 영화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현지의 열광적인 환호에 크루즈는 딸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접고 "로마! 이탈리아! 이탈리아!"를 외치며 화답했다.
크루즈는 이 환영 장소에서 한 팬으로부터 하얀 테디 베어 곰 인형을 선물 받았다. 이 곰 인형에는 쪽지가 하나 붙어 있었고 크루즈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광장에서 그 쪽지를 바로 읽었다.
"이 곰 인형은 수리를 위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수리에게 많은 사랑이 넘치고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한다. 지금까지 늘 그랬듯 크루즈 당신은 계속 좋은 일을 하길 바란다. 홈즈에게 키스를"이라고 써있다고 크루즈는 말했다.
크루즈는 MI3 영화 행사를 보기 위해 모인 많은 팬들에게 자신과 가족들을 응원해 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나 역시 모든 사람들이 내 딸 수리와 약혼녀 홈즈에게 보내는 따뜻한 환영 열기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당신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한 크루즈는 이어 MI3 홍보를 잊지 않았다.
크루즈는 "영화 팬들 모두가 MI3를 즐기길 희망한다. 왜냐면 내가 즐기려 하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 팬들을 위해 영화를 찍었고 나는 정말 당신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보내는 호응만큼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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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3'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