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USA 투데이에 "나도 낚시에 걸렸다"
OSEN 기자
발행 2006.04.25 09: 33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요즘 미국 방송과 언론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영화배우는 톰 크루즈다. 그가 제작하고 주연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3'(MI3)의 개봉을 코 앞에 둔데다 약혼녀인 케이티 홈즈의 딸 출산으로 연예면 가십란은 늘 그의 몫이다.
크루즈가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전국지 USA 투데이에 그동안 전세계 인터넷, 방송, 신문, 잡지 를 장식한 그의 기사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내 인생은 지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예전보다 긴장된 상태"라며 " 'MI3'의 성공을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걱정은 안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기사의 제목을 '크루즈의 인생은 '미션: 파서블'"이라고 달았다.
"나와 관련된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사람들을 가만 보면 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선정적인 보도를 하려고 애쓰는 것같다"고 일침을 놨다. 또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련의 충격적 행동들에 대해 "인터뷰를 했던 몇사람이 내민 미끼를 덥썩 물었던 모양"이라며 "이 사람들은 나를 마치 불행한 사람 보듯이 하는데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왜나하면 나는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올해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시장의 포문을 열 'MI3'의 흥행에 낙관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특히 영화 개봉을 앞두고 그에 관한 갖가지 보도들이 온갖 매체를 장식하고 있는 사실도 영화 홍보에 큰 보탬이 되리란 분석이다.
영화 개봉전 주연 배우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언론 인터뷰는 세계 공통이고 영화 홍보를 위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스타들은 세간의 관심을 끌기위해 이 말 저 말을 쏟아내고 매체들은 이를 선정적으로 포장해 보도하는 게 현실. 결국 어느 일방의 잘못이라기보다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필요한 곳을 긁으며 사는 방식이다. 멀쩡한 제목 한줄에 클릭했다가 허망해할 네티즌만 희생양인 셈. 최근 ‘원초적 본능2’로 망신을 산 샤론 스톤도 개봉에 앞서 무수한 말 말 말의 성찬을 벌였다.
이번 주말 개봉을 앞둔 누아르 ‘사생결단’의 광고 카피 그대로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악어와 악어새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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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3'의 한 장면(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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