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중화권 4대 천황 곽부성(궈푸청: 郭富城)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를 받아 눈길을 끈다.
유승준은 비중화권 가수로는 유일하게 중국 관광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행사에 초청됐다.
지난 22일 중국 부총리, 저장성 성주, 항주 시장, 고위 당서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항주 레저 엑스포’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관광산업 관련 첫 번째 행사로 다수의 방송, 잡지, 신문은 물론이고 저장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었다.
유승준은 이날 개막식 초청 가수로 참석해 홍콩의 곽부성, 말레이시아의 량징루, 그리고 대만가수 만자 등 중화권 내 내로라하는 가수들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 행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언론에도 사진 촬영이 제한되는 등 워낙 국가적인 행사라 보안이 철저했다”며 “유승준은 이날 특별한 경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승준은 중화권 인기스타 못지 않은 특급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곽부성은 2000년 ‘려도유쾌(旅途愉快)’라는 음반에 유승준의 4집 타이틀곡이었던 ‘비전(Vision)’을 중국어로 번안한 ‘적막천당(寂寞天堂)’을 수록한 바 있다. 그래서 현지 행사기획자의 소개로 이날 유승준과 곽부성의 만남을 주선하려했지만 유승준이 23일 새벽 비행기로 이동해야 했던 터라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유승준은 23일 쓰촨성 성도로 넘어가 팬미팅 및 공연을 한 후 북경으로 돌아왔으며 24일 프로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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