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후유증'은 정말 있는 것일까. LA 타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3월 각국 대표로 WBC에 출전했던 빅리그 투수들의 성적을 소개했다. 여기서 오클랜드 에스테반 로아이사는 3패에 평균자책점 8.35, 볼티모어 로드리고 로페스는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 좌완 선발 올리버 페레스 역시 1승 2패에 평균자책점 6.75였다. 이 세 투수는 WBC 멕시코 대표팀의 주력 선발이었다. 이밖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호르헤 소사(애틀랜타)는 3패 평균자책점 10.45, 파나마의 좌완 선발 브루스 첸(볼티모어)은 3패에 7.84였다. 한국 WBC 대표팀의 제1선발이었던 서재응(LA 다저스)도 2패에 평균자책점 7.64이다. 이 탓에 LA 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벌써부터 서재응 입지 흔들기에 나서는 판이다. 그러나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선발 투수가 한 번 나빴다고 바로 로테이션에서 탈락시킬 순 없다. 또 서재응이 WBC 출전 탓에 지금 고전하는 것이라 여기지도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이미 리틀 감독은 오는 29일 샌디에이고 원정경기 선발로 서재응을 내정해놨다. 서재응에게 '운명의 등판'일 수도 있는 이날 경기에 샌디에이고는 우완 크리스 영을 선발로 예고해 놓은 상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