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첫 사구, 3타수 무안타
OSEN 기자
발행 2006.04.25 20: 44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올 시즌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지만 안타는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25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1개를 당해 지난 18일 야쿠르트전 이후 6연속 경기 삼진이 계속됐다.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히로시마 우완 선발 션 더글러스의 5구째(볼카운트 2-1) 몸쪽 높은 볼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맞아 1루에 나갔다.
이승엽은 지난 해 단 한 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인 8월 31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원정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소프트뱅크 우완 선발 사이토 가즈미의 투구에 맞고 출루했다. 일본 진출 첫 해인 2004년에는 3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더글러스의 5구째(볼카운트 2-2)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좌완 투수 사타케 겐다의 초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친 것이 투수 땅볼이 됐다.
8회 1사 1루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히로시마 세 번째 우완 투수 하야시 마사키와 대결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이승엽은 4구째 이번에는 바깥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3할1푼7리(82타수 26안타)까지 내려갔다. 시즌 삼진은 20개가 됐다.
이날 요미우리는 초반에 터진 홈런포 덕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1회 2사 후 니오카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기선을 잡았고 2회 야노가 중월 2점 홈런(시즌 4호)을 뽑아 3-0으로 앞서 나갔다.
요미우리 우완 선발 파웰은 9회까지 히로시마 타선에 7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11일 히로시마 전 이후 3연속 완투승.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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