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에이스 이승호(30)가 '벤치 응원단'의 힘으로 신나는 3승째를 올렸다.
이승호는 25일 대구구장 삼성전서 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팀의 9-4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호는 4점을 내줬지만 초반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 지원으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탈삼진 7개를 보태 총 29개로 한화 신인 유현진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다시 올랐다.
이승호는 경기 후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벤치에서 선수들이 응원을 해준 게 힘이 됐다. 상대 타자들이 도와줬다"면서 "작년에는 부상으로 많이 나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부상없이 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호는 또 '올 시즌 페이스가 좋다'는 물음에는 "등판 때마다 타선이 초반부터 터져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작년과 달리 벤치 응원이 있어 힘이 난다. 구위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호는 이날 최고구속은 142km로 평범했으나 체인지업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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