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위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6일 다음달 13일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갖는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이 "그동안 열심히 뛰어왔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27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6차로 뒤지는 3위인 리버풀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베니테스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7일 경기 결과는 올 시즌을 놓고 봤을 때 중요하지 않다"며 "오직 FA컵 결승전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니테스 감독은 "호주에서 온 미드필더 해리 키웰이 올 시즌 우리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라며 "그는 매우 빠르고 득점력이 있고 자신감까지 넘친다. 키웰의 활약으로 지난해 약점이던 부분이 단 번에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 뒤 29일 아스톤 빌라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이후 다음달 7일 포츠머스와 시즌 최종전을 갖고 13일 FA컵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리버풀이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컵 대회 타이틀을 따내게 되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 3위를 확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한 상태여서 UEFA컵 진출 티켓은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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