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차신, 볼티모어도 꺾고 4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4.26 11: 39

구스타보 차신(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초반 기세가 보통이 아니다. 시즌 개막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차신은 26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팀의 7-3 승리를 뒷받침했다.
올 시즌 상대한 미네소타, 보스턴, 뉴욕 양키스에 이어 볼티모어마저 누름으로써 커트 실링(보스턴) 에릭 베다드(볼티모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9일 양키스전 6이닝 5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얻은 것을 제외하면 투구 내용도 비교적 좋다.
양키스전 부진으로 방어율은 5.11이지만 24⅔이닝 동안 탈삼진과 피안타가 24개로 같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차신은 안타와 볼넷으로 몰린 1회 1사 1,2루서 미겔 테하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호투의 길을 텄다. 4회 2사 뒤 테하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할 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질주했다.
토론토는 1-1 동점이던 4회 라일 오버베이, 벤지 몰리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차신을 지원했다.
3-3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7회에는 버논 웰스, 셰이 힐렌브랜드, 몰리나가 상대 마운드를 난타하며 4점을 추가, 승부의 균형추를 잡아끌었다.
차신에 이어 8회부터 등판한 저스틴 스피어와 스캇 쇼언와이스는 마지막 2이닝을 합작 무실점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최근 6경기서 4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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