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지각' 첫 승, 오승환 6세이브
OSEN 기자
발행 2006.04.26 21: 31

삼성 에이스 배영수가 시즌 4경기 선발 등판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아 그동안 고전하던 배영수는 26일 대구구장 LG전서 올 들어 가장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배영수는 5⅔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허용은 많았으나 최고 구속 148km 강속구와 안정된 컨트롤로 무사사구에 탈삼진 8개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배영수는 선동렬 감독이 에이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덕분에 구위를 회복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3회 4점을 뽑으며 5회 1점을 만회한 LG에 4-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와 2회 득점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킨 삼성은 3회 1사후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은 1번 박한이가 LG 선발 김광삼으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돌파구를 뚫었다.
다음 타자 박종호가 외야 플라이로 아웃된 2사후 양준혁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 찬스에서 4번 심정수가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박한이가 홈인,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김광삼의 컨트롤 난조에 편승해 볼넷과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2점째를 올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한수 대신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좌타자 조영훈이 김광삼을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경헌호로부터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 2사후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매조지했다.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째를 거두며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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