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밸런스 위주 피칭이 주효"
OSEN 기자
발행 2006.04.26 21: 54

문동환이 베테랑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문동환은 26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전에서 8회 2사까지 5피안타 무실점의 관록투를 선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13일 잠실 LG전 승리 뒤 거의 2주일만에 거둔 승리. 그는 20일 대구 삼성전서 6⅔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했지만 이날 투구로 3승을 거두며 팀 후배 유현진, LG 이승호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6회 위기를 넘긴 게 승리의 배경이다. 선두 전준호와 송지만에게 연속 내야안타를 내줘 몰린 무사 1,2루.
타석에는 지난해 홈런왕 서튼이 들어섰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 큰 것 한 방이면 경기가 뒤집어지는 상황. 문동환은 초구 슬라이더로 성급히 방망이를 돌린 서튼을 2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가장 큰 위기에서 탈출했다.
문동환은 "대구 삼성전 때보다는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날씨도 좋아서 밸런스 위주의 피칭을 구사했다"며 "현재 몸상태는 70∼80%다. 올해에는 시즌 내내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내 몫을 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몇 게임 안 했지만 오늘이 상태가 가장 좋았다"고 말해 이날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해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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