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AC 밀란 제치고 챔스리그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6.04.27 07: 36

'아스날 나와!'. 올 시즌 유럽 클럽축구 최고봉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날(잉글랜드) 간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누 캄프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지난 1994년 이후 12년만에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93-94 시즌 결승에서는 이날 대결을 벌였던 AC 밀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터라 바르셀로나로서는 기쁨이 배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날 비야레알(스페인)을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전에 오른 아스날과 다음 달 18일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91-92 시즌 삼프도리아(이탈리아)를 꺾고 대회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바르셀로나는 14년만에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초반 AC 밀란과 난타전을 주고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께부터 호나우디뉴의 활약 속에 주도권을 끌고 왔고 루도빅 지울리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AC 밀란의 안드리 셰브첸코에 위험천만한 헤딩 슈팅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이후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헨릭 라르손과 데쿠의 슈팅으로 AC 밀란을 압박했다. AC 밀란은 후반 35분 필리포 인자기 빼고 신예 골잡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를 투입해 최후의 반격을 노렸으나 두터운 바르셀로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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