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첫 솔로 앨범 'Radio Dayz'를 발표한 신예 이지형이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7일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인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지형의 타이틀곡 'Radio Dayz'가 라디오 방송횟수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게다가 영화 '청춘만화' 수록곡 'Spin', 영화 '달빛 속삭임'의 예고편에 사용된 'Baby Baby'도 동반 상승중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수십장의 앨범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봤을 때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지형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탄탄한 음악성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지형의 노래를 접한 라디오 PD들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 로고송을 부탁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의뢰받은 로고송만해도 10개가 넘는다.
거의 모든 악기를 다루는 싱어송 라이터인 이지형은 이 제의를 흔쾌히 승락해 큰 어려움 없이 로고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쯤되다보니 아침부터 심야까지 매시간마다 이지형의 목소리를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노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라디오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랑을 갖고 있다는 이지형은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과 홍대앞 인디씬의 1세대를 이끈 밴드 '위퍼'의 멤버로 오랜 세월 활동하며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뮤지션이다. 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던 그는 위퍼 해체 후 '언니네 이발관'과 '서울전자음악단'의 객원 멤버로 활동했다. 로커답지 않은 출중한 외모로 인해 '홍대앞의 원빈'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이승환 공연 게스트 출연과 모 케이블TV의 이달의 신인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지형은 5월 19, 20일 양일간 홍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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