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연기자로 불리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4.27 10: 04

가수 겸 탤런트, 음악감독에서 몸짱으로 거듭난 신성우가 이번에는 작품 '드라큘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참 욕심 많은 연예인이다.
신성우는 지난 1992년 가수로 데뷔해 '내일을 향해' '서시' '이연' 등 몇 차례의 전성기를 맞다가 가수로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다. 2002년 '위기의 남자'가 그의 연기 데뷔작이다.
특이한 사항은 가수와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신성우는 연기하는 동안 가수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다는 점이다. 이런 신성우가 지난 26일 '윤영미의 연예뉴스'에 출연해 처음으로 연기와 가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신성우는 "가수이면서 연기를 하면 '노래나 하시지 뭐 여기까지 와가지고 그러냐'며 핀잔을 받게 된다. 그 소리가 가장 듣기 싫었다"며 "다른 것과 병행하며 걸치고 가느니 한 쪽을 포기하고라도 진정한 연기자로 불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굳이 프로모션때문에 일부러 일 년에 한 번씩 힘들게 앨범을 만들어 내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지컬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신성우는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기르는 등 완벽한 드라큘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페라 형식의 유럽 뮤지컬로 신성우 외 탤런트 이종혁과 신예 신성록이 드라큘라로 트리플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연 때부터 드라큘라로 열연중인 신성우는 7월까지 한 공연에서 무려 38곡의 사랑의 테마를 들려주게 된다. 필리핀에서 촬영된 화보집에 이어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는 신성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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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에 담긴 '몸짱' 신성우의 모습. / 오렌지노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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