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ML 역대 두번째 최고령 도루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6.04.27 13: 0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가 개인 통산 711호 홈런을 날린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뉴욕 메츠 전이 열린 AT&T 파크에는 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했다.
바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타자 훌리오 프랑코(48)의 도루 성공이 그것이다. 1958년 8월 23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출생한 프랑코는 이날 8회초 대타로 나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낸 뒤, 2루까지 훔쳤다.
프랑코의 개인 통산 274호 도루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의 도루 기록이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1909년에 나온 49세로 알려져 있다.
프랑코는 도루 성공 뒤, 후속 데이빗 라이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9회말 투아웃에서 대타로 나와 5-7에서 7-7을 만드는 동점 투런홈런을 쏴올린 본즈의 홈런으로 인해 프랑코의 결승타점은 날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메츠는 11회 연장 끝에 9-7로 승리했다. 경기 후, 프랑코는 "거듭 말하지만 나이는 개의치 않는다. 왜 상대가 나의 능력은 안 보고 나이만 보려하는지 모르겠다"고 도루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코는 지난 21일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빅리그 최고령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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