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변신 김재원, “모습은 앳되지만 목소리는 애늙은이”
OSEN 기자
발행 2006.04.27 17: 36

“모습은 앳되지만 목소리는 애늙은이”.
연기자 김재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이숙진 김태희 극본, 김평중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조폭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한마디로 일축했다.
김재원은 먼저 “대본이 상큼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조폭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하지만 김재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폭 강현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나름대로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재원은 “외모는 앳되지만 목소리는 애늙은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원은 그동안 ‘살인미소’라 불리며 미소년의 이미지를 지녀왔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는 어머니에게 유치원을 물려받은 조폭 강현세 역을 맡아 수염을 기르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어 진행된 밀착인터뷰에서 김재원은 “사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가 강하고 터프한 역인 줄 알았다”며 조폭이긴 하지만 코믹스러운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김재원은 스스로에 대해 “정극의 심각한 역보다는 밝은 모습이 더 낫다”며 “실제 성격과 비슷해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꽃미남에서 조폭으로 변신한 김재원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오는 5월 3일 첫방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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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 조폭 강현세 역을 맡은 김재원.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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