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의 지난해 홈런왕인 좌타 거포 래리 서튼(36)이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현대는 서튼이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 이날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서튼 대신에 좌타자인 전근표가 2군에서 올라왔다.
서튼은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1군과 함께 이동하며 휴식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팔꿈치 통증이 경미한 상태로 당장 게임 출장에는 지장이 없으나 현대 코칭스태프는 서튼이 최근 타격 부진에 빠져 있어 휴식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엔트리에서 뺐다.
서튼은 28일 현재 타율 1할9푼2리에 2홈런 6타점으로 지난해 홈런왕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홈런 타자인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합동 동계훈련을 가지며 지나치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 결과 타격 밸런스를 잃어버린 것으로 현대 코칭스태프는 분석하고 있다.
서튼은 쉬면서 타격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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