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에 걸친 징검다리 승리를 딛고 SK가 10일만에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투타의 밸런스가 딱딱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SK는 28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을 비롯한 4명의 투수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13∼18일 5연승 뒤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SK는 21일 문학 삼성전 이후 한 번 패한 뒤 1승을 추가하는 패턴을 전날까지 반복했다.
마운드의 안정을 기반으로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추가하면서 얻은 승리였다. SK는 4회 박재홍이 두산 선발 박명환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앞서갔다.
승리를 낙관할 수 없던 7회에는 장타 2개와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두산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정경배의 좌측 2루타와 투수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조동화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내 2-0. 후속 시오타니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조동화를 불러들이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SK는 송은범에 이어 정우람 조웅천 정대현의 필승카드를 잇따라 투입, 두산의 예봉을 무력화시키면서 시즌 11승째(5패)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박명환이 6⅔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3연승 뒤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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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