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당분간 더 마이너에 머물 듯'
OSEN 기자
발행 2006.04.29 07: 4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보스턴 최희섭(27)의 빅리그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도중 LA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옮긴 최희섭은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즌을 맞았다. 이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남아 부상 치료를 계속하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에서 재활 경기를 갖고 있다.
즉 마이너 강등이 아니라 재활 경기 차원에서 지금 마이너 경기를 치른다는 의미다. 실제 지역지 역시 29일 '최희섭이 재활 차 20경기를 치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희섭의 재활 20경기는 오는 5월 4일 시라큐스전으로 끝난다. 따라서 이후 보스턴이 최희섭의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관해 는 '포터킷이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마이너리그에 당분간 더 남아 있을 것이란 의미다.
보스턴은 28일까지 13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1루수 케빈 유킬리스(타율 .299)는 주전 자리를 굳히는 추세다. 그러나 백업 J.T. 스노는 타율 1할 1푼 1리가 고작이다. 같은 좌타자인 최희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최희섭이 재활 20경기를 마치고 계속 마이너에 남아있더라도 타격감을 잃지 않고 있으면 빅리그로 승격될 여지는 충분하다. 최희섭은 28일까지 타율 3할 2푼 6리에 3홈런 7타점 14볼넷 11삼진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로 온 이래 13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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